노인복지관 개관 16주년
노래자랑 강명순 씨 대상

▲ 해남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 16주년을 기념하며 금빛노래자랑을 개최해 열띤 노래 경연이 진행됐다.
▲ 해남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 16주년을 기념하며 금빛노래자랑을 개최해 열띤 노래 경연이 진행됐다.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관)이 개관 16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금빛노래자랑을 지난 3일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후원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식전행사로는 각설이 공연이 마련돼 흥겨움을 더했다.

노인복지관은 이날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중 가장 고령인 하상운(90·해남읍) 씨와 김월심(93·송지면) 씨에게 최고령이용자상 표창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30여명의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해온 산청회(회장 황진국)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모범직원 표창에는 김애란 사회복지사가 선정됐다.

이어 어르신들이 노래 실력을 선보이는 금빛노래자랑이 열렸다. 금빛노래자랑은 25명의 예선 참가자 중 심사를 거쳐 17명이 본선에 참여했다.

심사 결과 '사랑의 거리'를 부른 강명순(79·해남읍)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김성수(71·삼산면) 씨, 은상에는 김재겸(73·현산면) 씨, 동상에는 고성수(74·송지면) 씨, 장려상에는 하상운 씨가 받았다.

김정관 관장은 "개관 16주년을 맞아 기념식에 와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복지관을 이용하며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노인종합복지관은 해남읍 남송리 출신 박창길 재경 향우가 사재를 출연해 지난 2003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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