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60대 우승, 40대 3위 차지

 
 

해남군정구협회(회장 김영민)가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해남군정구협회는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순창군 일원에서 열린 제40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 출전해 60대 1위, 40대 3위를 차지했다. 대한정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대표선수 예선 3차 선발전,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한국주니어대표선수 선발전, 후쿠오카 국제정구대회 파견 선발전도 함께 치러졌다.

남자 60대 개인전에는 해남군정구협회에서 김용식·노태철<사진>씨가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남자 40대 개인전에는 김영민·천병오 씨가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해남군정구협회는 전국에서 출전한 선수들에게 해남과 해남의 농수산물을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김영민 회장은 "매일 꾸준히 연습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시군 대회나 전국대회에 출전하면 해남 홍보 효과도 큰 만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대회에 자주 참가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우슬체육공원내 정구 전용구장이 갖춰진 가운데 해남군정구협회는 정구 동호인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정구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화·목요일에는 실업선수 출신 지도자가 정구 수업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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