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강좌 수강생 모집

 
 

해남문화원(원장 김종호) 고법 강좌에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 29-3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준호 씨가 강사를 맡는다.

박 강사는 우리나라 고법분야 거목인 추정남 선생의 제자이며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제11회 박동진 명창·명고대회에서 명고부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추정남 선생의 고법과 전승 방식을 이어받은 박 강사는 판소리 반주에 사용되는 7가지 기본 장단과 응용 북가락을 가르칠 예정이며 직접 판소리를 불러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박 강사는 지난 1993년 해남문화원 국악교실 1기를 수료했었는데 고법 강사로 문화원에 돌아오게 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해남문화원은 고법 강좌를 비롯해 김재근 강사의 판소리 강좌, 이인자 강사의 부녀농요 강좌, 김영자 강사의 승무북가락 강좌, 윤재혁 강사의 서예 강좌, 황광임 강사의 가야금, 양원주 강사의 국선도, 박선호 강사의 해금 강좌 등 1학기 8개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며, 상시적으로 수강생 신청 접수를 받는다. 교육비는 1학기 당 5만원이다. 자세한 문의나 신청은 해남문화원(533-5345)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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