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수(향교삼호학당 학장)

"나에게 칭찬을 말해주는 사람은 나의 적이요, 나의 잘못을 지적해주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다" 지금 세상은 어릴 적부터 자기주장대로 자라서 부모말도 잘 안 듣는데 가정에서 자식이 잘못해도 가장이 입 다물고, 사회에서 친구가 잘못해도 지적 않고 또 어른으로서 충고한마디 않는다면 그 사회가 건전할까.

자신이 하는 일이 옳지 않는 줄 알면서도 한 번 두 번 했다가 주위에서 방관하면 해도 된다고 착각, 몸에 익으면 못 고친다. 그래서 혼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주변에서 지적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잘 못을 말해주는 사람을 스승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는 윗물이 너무 탁하다. 주변에 올바른 어른이 없어서일까, 진정한 친구가 없어서일까. 충고를 한 사람이나 그 충고를 받아들인 사람이나 용기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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