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선정 후 6월 착공 예정

해남군 신청사의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해남군은 오는 29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용역 완료보고회를 갖는다.

군은 신청사를 현청사 뒤편에 본청 7층, 의회청사 5층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본청 1층에는 북카페와 모자휴게실 등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고 해남역사관(홍보관), 해남특산품 전시장 등도 계획돼 있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주민소통실이, 3~6층은 직원 업무공간, 7층은 CCTV관제센터, 구내식당이 계획돼 있다.

의회동은 1층은 어린이집과 의회로비, 2층은 군청 사무실, 3~5층은 해남군의회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실 등이 들어선다.

해남군 청사신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조달청 공모를 통해 당선된 ㈜해마종합건축사의 당선작품을 기준으로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여에 완료됐다. 신청사에는 친환경적이고 주민친화형 시스템이 도입되고 새롭게 강화된 청사신축 규정을 보완하는 등 신청사 건립을 위한 제반 사항을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면밀한 업무를 추진해 왔다.

그동안 수차례 제기된 주민편익시설 확대 제안에 대해 1층 로비의 카페테리아 북카페 외에 2층에도 대회의실과 주민편익공간을 한 공간에 배치해 주민 편의 공간을 확대했다.

해남읍성은 문화재청 등 유관 기관과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합리적 관리방안을 구축하기로 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함께 보고할 예정이다.

용역 보고회는 오는 29일 오후 4시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군민 누구나 참석 할 수 있다. 해남군 신청사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완료와 함께 조달청 공모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6월경 착공 오는 2021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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