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종합병원 개원38주년
장기근속자·공로자 등 표창

▲ (유)늘푸른산림, 해남군약사회, (주)가온토건이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에 성금을 전달했다.
▲ (유)늘푸른산림, 해남군약사회, (주)가온토건이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에 성금을 전달했다.

해남종합병원(병원장 김동국)이 개원 3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지난 15일 카멜리아웨딩홀에서 열었다.

이번 기념식에는 해남종합병원 임직원과 38주년을 축하하는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해남군민들이 더 나은 의료 환경에서 진료 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난해 1억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민정남 씨가 축하 자리에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해남종합병원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장기 근속자 표창이 진행됐다. 30년을 성실히 근무해온 전팔문 씨와 25년간 근무해온 근속자 김정수·서길자·장희연 씨가 상을 받았다. 또한 20년 장기근속 2명, 15명 장기근속 4명, 10년 장기근속 9명도 상을 받아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장기근속자에게는 부상으로 금뱃지를 전달했다.

병원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간호부 손고운 씨 외 6명이 공로상을 받았으며, 김상수 씨가 총괄이사 겸 행정부원장으로 승진하고 이외에 12명이 승진해 사령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미화부 세탁실 등 친절부서 8곳과 친절직원 2명을 선정해 각각 30만원을 전달했고. 이후 준비한 만찬을 함께 하며 개원 38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국 병원장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캐치프레이즈는 철저한 고객 위주다.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더 편하고 더 빨리 상품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다보니 IT까지 접목된 것이다"며 "아마존이 고객 제일주의라면 우리는 환자 제일주의다. 상을 받은 모든 직원분들을 축하하며, 얼마만큼 환자를 위해 노력했는지 항상 가슴 속에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남종합병원이 문을 연지 벌써 38년이 됐다. 앞으로 해남종합병원의 미래 10년 계획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항상 절약하고 함께 열정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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