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민간교류 성공 기원
군민 하나 되어 통일 바래

▲ (유)늘푸른산림, 해남군약사회, (주)가온토건<위쪽부터>이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에 성금을 전달했다.
▲ (유)늘푸른산림, 해남군약사회, (주)가온토건<위쪽부터>이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에 성금을 전달했다.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바라는 군민들의 마음이 매주 모이며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에 큰 힘을 주고 있다.

(유)늘푸른산림(대표 박권희)은 지난 19일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늘푸른산림은 지난 2004년에 설립돼 숲가꾸기, 조림, 조경, 가로수 식재, 보호수 관리 등 산림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 대표는 "해남군민들을 비롯해 온 국민이 염원하는 통일로 가는 걸음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북쪽과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라면서 황폐화된 북한의 산림을 회복하는데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해남군약사회(회장 박용준)는 지난 20일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약사회는 군민의 건강을 위한 활동 외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박 회장은 "남·북을 평화의 길로 이끄는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에 해남군약사회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통일트랙터를 통해 민간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가온토건(대표 이명자)은 지난 20일 카페 쿠잉에서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가온토건은 토목, 건축, 시설물 유지 등의 사업을 펼치는 사업체다.

이 대표는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에 군민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고 함께 동참하고자 성금을 전달했다"며 "모든 군민들의 바람과 같이 하루 빨리 민간교류가 진행돼 남과 북이 하나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는 남과 북의 평화통일과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120여곳의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고 있으며 단순히 북한으로 트랙터를 보내는 것이 아닌 남·북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단계로 발전시키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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