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제(원불교 해남교당 교무)

원불교에서는 솔성요론(마음을 거느리는 요긴한 방법)에서 서로 관계에서 중요시해야 하는 것으로 나를 통해서 타인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10. 다른 사람의 그릇된 일을 견문하여 자기의 그름은 깨칠지언정 그 그름을 드러내지 말 것이요, 11. 다른 사람의 잘된 일을 견문하여 세상에다 포양하며 그 잘된 일을 잊어버리지 말 것이요, 12. 정당한 일이거든 내 일을 생각하여 남의 세정을 알아줄 것이요"

과거를 통해서 지금의 내가 있고 지금을 통해서 내일의 내가 만들어집니다. 지금의 소중함은 미래의 나를 결정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다 같이 행복하기 위해선 나와 너를 따로 생각하지 않고 우리로 하나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에서 출발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모든 분쟁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이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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