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향상·경영안정 노력
18일부터 읍·면 순회교육

▲ 친환경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친환경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친환경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유기농실천 한마음 교육'을 가졌다.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유기농중심의 친환경농업 정책방향과,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친환경농업의 토양관리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친환경농업인들의 유기농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된 교육은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 홍석봉 과장과 친환경농업자조금위원회 최동근 사무국장,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선국 연구사가 강의에 나섰다.

지난해 전국 친환경 인증 면적 7만8669ha 중 전남은 55%인 4만3340ha를 차지하며 유기농 1번지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전남의 인증면적 중 73%(3만1574ha)가 쌀에 집중되어 있고 그 외 밤 등 임산물(5560ha), 보리·콩 등 식량작물(1807ha), 과수(1008ha), 채소(886ha), 버섯 등 특작(846ha)가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해남군은 올해 친환경 인증목표를 4516ha로 설정하고 친환경농업단지조성 사업 등 총 28개 사업에 126억8700만원을 투입해 고품질 친환경 농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전년도에 비해서 206ha가량이 늘어 660ha가 유기인증을 받아 무농약을 넘어 유기인증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벼 중심의 친환경 품목을 채소와 과수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군은 친환경 인증 확대를 위해 친환경 인증 수수료 등 인증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친환경농업단지장려금 ha당 40~160만원, 친환경직불금 50~140만원 등을 인증 단계·품목별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전남도의 친환경농업에 관련한 경영안정, 환경보전, 생산기반구축, 판매, 수출기반 강화, 교육 및 홍보 등의 정책에 따른 지원과 더불어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유기농실천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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