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콩 수매 물량 7255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으로 올해 생산되는 콩 등 두류를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논에 벼 대신 콩 재배를 유도하고 국산 콩 자급률을 높여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한 2019년산 국산 두류(콩·팥·녹두) 수매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의 올해 콩 수매 계획물량은 전년 5만5000톤 대비 5000톤을 증량한 6만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으로 생산된 논콩은 전량 수매한다.

또 일반콩 특등(대·중립종) 규격을 신설해 1kg 당 대립 4500원, 중립 4289원, 콩나물콩 4671원으로 인상했다. 내년까지 수매물량을 6만톤으로 유지하고 2021년과 2022년에는 5000톤을 확대해 6만5000톤을 매입할 예정이다. 전남도에는 일반콩 밭 1712톤과 논 5503톤, 콩나물콩 40톤 등 총 7255톤이 배정됐다.

국산 콩을 비롯해 팥과 녹두의 정부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지난 오는 6월 28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수매약정을 채결해야하며 실제 수매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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