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천 관리위원장 연임
소 값 안정 위한 공약 제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제4기 후반기 관리위원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세종시에 있는 홍익대 국제연구원에서 2019년 제1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를 열고 후반기 관리위원장, 대의원 의장, 감사 등을 선출하는 선거를 치렀다.

이날 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사였던 관리위원장 선거에서는 민 위원장이 재선에 도전해 김충환(충남 당진) 대의원 의장과 맞붙었다. 선거결과 215표 중 117표를 획득하며 민 위원장이 당선됐다. 민 위원장은 연임에 성공해 오는 2021년 2월까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민 위원장은 사단법인 전국한우협회 해남군지부장을 비롯해 한우산업 회생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한우협회 이사,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민 위원장은 "한우농가들의 정성으로 모인 한우자조금을 더욱 투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리위원, 자조금 임직원 등과 함께 꼭 필요한 부분에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수입육 대비 한우 경쟁력 증대, 한우 농가 경영 안정성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한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강화, 한우 우수성과 한우 가치 인식 증대, 적극적인 한우 수출 시장 개척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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