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약자 더 안전경연대회

▲ 가나안요양병원이 전라남도소방본부가 주최한 안전경연대회에서 2위에 입상했다.
▲ 가나안요양병원이 전라남도소방본부가 주최한 안전경연대회에서 2위에 입상했다.

가나안요양병원(대표 박영남)이 전라남도 '안전약자 더 안전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지난 8일 받았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안전약자시설인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피난 능력과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약자 더 안전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가나안요양병원은 발빠른 대처와 신속한 인명 대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라남도 내 요양병원 중 2위에 입상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가나안요양병원은 입원환자 155명이 이용 중이며 직원 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입원 환자의 안전을 위해 직원들이 화재 등 긴급 위기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매년 4회 이상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각 병동별 소화전 사용법 숙지 등은 물론 합동 대피 훈련을 진행하며 대응능력을 생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나안요양병원 심재길 시설과장은 "긴급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입원환자 중 30~40% 가량이 혼자서 거동하기에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직원들이 직접 모포와 휠체어 등으로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대응 방법을 제대로 익혀야 한다"며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매년 안전교육을 진행해왔는데 좋은 성과를 얻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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