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초 가상현실 스포츠교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에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야구장 형태의 스포츠 교실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관한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일반교실 1개 반 규모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해남군에서 각각 3600만원씩을 지원받아 만들어졌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센서 기술을 적용해 일반교실 크기의 실내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 상의 가상 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신체활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승부차기, 볼링, 나라이름 찾기 등 스포츠와 퀴즈, 게임 관련 콘텐츠가 60여 개로 다양하고 1~6학년의 발달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체육수업도 가능하다.

또한 팀별로 나누어 게임도 즐길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지현(4년) 학생은 "실제로 선수가 된 것처럼 실감나고 다양한 것들을 접할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겁고 재밌다"고 말했다.

김천옥 교장은 "가상현실 스포츠나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창의력과 협업능력을 키울수 있는데다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설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