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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사랑상품권 이달말부터 본격유통발행 첫 해 150여억원 규모로
선순환 경제구조 구축에 관심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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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1  16: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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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에서 돈을 순환시킴으로써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해남사랑상품권이 이달말 유통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시 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을 통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내부소비 촉진으로 지역 소상공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자 이달 말부터 해남사랑상품권 유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남사랑상품권이 유통되면 지역의 소비문화를 촉진하고 특히 홈쇼핑과 인터넷 등의 구입이 보편화돼 지역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소비자가 직접 지역 내 상가를 방문해 물품을 살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첫 해인 올해는 150여억원 규모로 1000·3000·5000·1만원권 4종류가 발행된다.

군은 먼저 전국 최초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지급하는 농민수당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농민수당은 신청연도의 직전 1년 이내 해남군내 주소를 두고 계속해 거주하며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 실제 경작 또는 사육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반기별 30만원이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농민수당을 지급 받으려는 농민은 매년 농민수당 지급신청서에 의무이행계약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첨부해 해당 마을이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또한 군은 올해부터 군 산하 공직자들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 배정액의 80%를 지역상가에서 사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복지포인트 중 20%는 해남사랑상품권, 10%는 온누리상품권, 50%는 지역상가에서의 사용을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군 복지포인트 총 배정액은 13억여원으로 올해부터 10억여원이 지역상가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내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에게 입장권의 일정액수를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고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관광객들의 지역내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해남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조례에 따라 법인과 단체를 제외한 개인에게는 100분의 2(명절 및 각종 행사 등 군수가 정하는 기간에는 100분의 5) 범위내에서 할인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 상품권 할인구매는 개인의 경우 연간 4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군은 상품권 구매자에게 구매금액의 1%를 포인트로 지급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시행규칙안을 지난 4일 입법예고하는 등 판매촉진과 유통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집된 가맹점은 1700여곳이다. 등록을 마친 가맹점은 음식점과 옷가게, 이·미용실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택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협약을 마치는 등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곳에서 해남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가맹점을 계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 희망을 원하는 업소는 해당 읍면사무소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청·접수 창구에서 구비서류를 갖추고 신청하면 된다. 군은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임을 알리는 스티커 제작을 완료하고 이달 중순까지 부착하도록 계획이다.

해남사랑상품권 판매·환전을 맡을 대행기관은 현재까지 7곳이 모집됐다. 대행기관에 선정된 금융기관은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 광주은행, 해남진도축협, 해남신협, 해남우리신협, 해남새마을금고(대흥새마을금고), 문내새마을금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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