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가족 살던 주택 전소

▲ 대한적십자사 화원봉사회가 화재 피해가족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 대한적십자사 화원봉사회가 화재 피해가족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화원봉사회(회장 이선미)가 주택 전소로 살 곳을 잃은 화재 피해 가족들에게 구호품을 지난달 28일 전달했다.

지난달 27일 저녁 9시께 화원면 영호리 저상마을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집주인과 그의 아들 부부, 손자가 함께 살고 있던 2층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 가정은 필리핀에서 해남으로 온 결혼이주여성이 공단을 다니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임시로 마을회관에서 생활 중이다 보니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화원봉사회 회원들은 대한적십자사에 긴급히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을 신청했으며, 지난달 28일 저상마을을 직접 방문해 지원받은 구호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화원면내 기관·단체 등에서도 위로의 손길과 함께 지원품을 전하고 있다.

이선미 회장은 "안타까운 화재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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