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클럽, 참가비 무료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이 작가에게 남도전통수묵을 배우는 '우리동네 수묵水墨클럽'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촌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수묵클럽'을 마련했다.

참가 대상은 직장인이고 15~20여명을 모집한다. 참가 비용은 무료이고 종이·먹 재료는 행촌문화재단에서 구비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붓만 별도 구매하면 된다.

우리동네 수묵클럽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해남종합병원 동관에 마련된 행촌미술관에서 진행되며, 각자의 일정에 따라 운영 시간 동안 자유롭게 방문해 그리는 방식이다.

강사로는 이마도레지던스에 머물면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병연 작가가 맡아 전통수묵의 아름다움을 직접 알려줄 예정이다. 또한 회원들이 그린 작품들로 오는 11월 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행촌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동네 수묵클럽은 평소 그림을 그리고 싶었거나 전문 작가에게 수묵을 배워보고 싶었던 성인 남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며 "수묵클럽에 참여해 예술적 감각을 깨우고 일상에 환기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행촌문화재단(533-3663)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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