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초 김미숙 교장 부임

▲ 새로 부임한 김미숙 교장. 해남읍지역 초등학교 최초 여성교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 새로 부임한 김미숙 교장. 해남읍지역 초등학교 최초 여성교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자로 해남서초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김미숙 교장은 학생이 중심이 되고 우선되는 학교, 그리고 배움이 즐겁고 교사들의 열정이 가득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숙 교장은 해남읍에 있는 해남동초와 해남서초를 통틀어 첫 여성교장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의 경우 배움이 즐거워야 하고 교사들은 가르치는 즐거움과 보람이 커야 하며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는 소통과 배려로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되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남서초의 비전인 행복한 교실, 오고싶은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30여년 간의 교직 생활 중 해남에서도 어란진초와 황산동초, 마산서초에서 10여년 동안 교편을 잡아 해남이 제2의 고향같고 낯설지가 않다"며 "여성으로서 장점인 섬세함과 포근함을 잘 살려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장은 지난 1986년 전북 송현초등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은 뒤 30여년동안 교직에 몸담아 왔으며 무안 망운초와 오룡초 교감을 거쳐 지난 1일자로 교장으로 승진해 해남서초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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