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수(향교삼호학당 학장)

"강한 쇠뇌를 설치하고 화살을 쏘는 일은 미리 훈련으로 익혀 두어야 한다" 弩(센 화살 노)쇠뇌는 아주 예리한 병기다 단단한 곳을 뚫고 멀리 나가고 험한 곳을 공격하고 좁은 곳을 수비하며 적을 방어하는데 쇠뇌가 아니면 안된다.

아무리 강한 병기를 갖추었다 해도 익숙하게 다루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이렇듯 한나라를 위해서는 국방이 최우선이라 할 것이다. 내달 3월 1일은 3·1절 발발 제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10년 일본은 무력으로 한일합방을 강행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을 장악하고, 수탈을 자행해 기미년 3월 1일 서울탑골공원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본군과 대항한다.

국가와 민족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시기에 3·1절100주년을 기해 온 국민이 지혜를 짜내 구국의 길을 찾자고 호소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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