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재산관리계획안 가결
농산물안정성센터 신축도

▲ 해남군의회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제290회 임시회를 열고 군정주요업무 청취하고 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 해남군의회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제290회 임시회를 열고 군정주요업무 청취하고 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해남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해남읍 해리 축협하나로마트 앞 공용주차장에 올해안에 착공하게 된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2019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행정재산 용도변경 및 작은영화관 등 건립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접근성과 주차면 확보 등 제반 여건을 감안해 현재 주차장으로 조성된 공공용 용지를 건물을 신축할 수 있는 공용으로 용도변경하고 주변 1578㎡를 추가로 매입해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신축하고자 추진됐다.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는 해남읍 해리 축협 맞은편에 조성된 공용주차장에 건립된다. 1층에는 작은영화관이 들어서고, 2~3층은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작은영화관은 25억원(균특 5억원, 도비 1억5000만원, 군비 18억5000만원)을 투입해 100석과 50석 규모의 영화관 2개관이 건립된다. 청소년복합문화센터는 군비 23억1700만원을 투입해 공연장과 동아리실, 북카페, 강당, 동영상 편집실, 예술창작실, 체력단련실 등이 조성된다.

군은 전라남도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이행한 후 오는 3월 열릴 예정인 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신축을 위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간 후 빠르면 내년 9월께 개관 및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해남읍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수정가결됐다. 군은 23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해남읍 천변교 부근 현 한우마당 부지에 284평(약 25면)의 공영주차장을, 7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금영아파트 앞 부지에 280평(약 25면)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군의회는 천변교 부근 공영주차장 부지는 소요사업비 대비 기대효과가 미흡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취득목록에서 삭제한 수정안을 가결했다.

산이면 금송리에 북부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해남읍 용정리에 PLS 전면시행에 따른 농산물 안전성 검사 등을 수행할 농산물안정성분석센터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원안 가결됨에 따라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이순이 의장은 "민선 7기 군정 주요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제시한 알찬 시간이었다"며 "대안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해 군정이 보다 역동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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