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플랜 46억원 예산 확보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플랜 패키지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간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사업 등 6개 사업에 국비 46억여원을 지원받게 됐다.

푸드플랜 패키지사업 선정으로 군은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사업, 저온 유통체계 구축사업,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사업, 향토산업육성사업 등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110억3700만원 중 국비 46억여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오는 2023년까지 5년동안 추진되며 이달 중 농식품부와 업무협약을 가질 계획이다.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해 지역 내 농산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군은 지난해 농촌형 푸드플랜 선도지자체로 선정돼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남 2030 푸드플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푸드플랜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마산면에 있는 식품특화단지에 농민가공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전담부서인 먹거리전략팀을 신설해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푸드플랜의 거점으로 쓰일 로컬푸드 직매장은 오는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준비해나가고 있다. 학교급식을 비롯해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의 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급식센터 설치에 이어 먹거리 관련 통합적 기능을 수행해나갈 재단법인 해남푸드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