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주 조합장 3선 도전 맞서
전 조합장·임원·도의원출신

▲ 박병주, 김병욱, 박오현 후보. <왼쪽부터>
▲ 박병주, 김병욱, 박오현 후보. <왼쪽부터>
▲ 박종기, 오상진, 최형인 후보. <왼쪽부터>
▲ 박종기, 오상진, 최형인 후보. <왼쪽부터>

화산농협 조합장선거는 이번 조합장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6명이 현재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박병주(75, 방축리) 조합장에 맞서 김병욱(56, 부길리) 전 전남도의원, 박오현(61, 연곡리) 전 이·감사, 박종기(77, 방축리) 전 이·감사, 오상진(64, 해창리) 전 조합장, 최형인(59, 시목리) 전 이·감사가 가세해 6파전으로 치러진다.

박병주 조합장은 "무엇보다 조합원이 농협을 믿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투명경영으로 신뢰받는 조합을 만들어가는게 중요하다" 말했다. 박 조합장은 "벼와 고구마의 현대화 시설로 제값받는 농산물 판매를 실현하고 원로조합원에 대한 복지지원사업과 조합원이 재배한 농작물에 대한 계약재배 사업의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전 도의원은 "다양한 경험과 능력, 인맥을 바탕으로 조합발전에 헌신하겠다"며 "현재 조합 상황이 미래지향적이지 못하고 부가가치 창출도 미흡한만큼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도의원은 "고품질·안정품종 단일화로 조합원들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어른 조합원들을 위한 어른 영농돌보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오현 전 이·감사는 "쌀값 안정과 농산물 유통 사업을 통해 조합의 이익과 발전에 힘쓰고 건강한 농협 자산 실현을 통해 체질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 전 이·감사는 "조합원 연령에 맞춘 복지 지원 확대에 나서고 특히 투명하고 책임있는 조합 운영을 통해 조합 발전과 조합원의 이익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기 전 이·감사는 "과감한 경영혁신으로 조합원의 권익증진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전 이·감사는 "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환경 조성과 판로 개척에 힘쓰고 특히 원로조합원의 복지에 일부분이나마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상진 전 조합장은 "조합장 2회 당선의 경험을 살려 조합 발전에 이바지하겠으며 특히 질좋은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묘를 갖추고 기능성 고구마 생산 등 차별화된 브랜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투명한 조합 운영과 고령화 조합원들을 위한 복지향상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형인 전 이·감사는 "조합원 중심의 조합운영, 투명한 조합 운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전 이·감사는 "변화 개혁을 통한 신뢰받는 조합만들기에 앞장서고 교육을 통한 조합직원의 전문화, 정도윤리 경영과 사업분야 전문화를 통해 조합과 조합원의 상생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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