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촌장학회 장학금 수여
해남종합병원 행촌장학회(회장 김동국 병원장)가 제30회 행촌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15일 해남종합병원 동관에서 열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주민 자녀와 해남종합병원 임·직원 자녀 123명에게 전달됐으며 대학생 57명에게 각 100만원, 고등학생 26명에게 각 50만원, 중학생 34명에게 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모두 72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김 병원장은 "여러분들은 행복을 찾기 위해 공부를 했으면 한다. 성공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고, 위대한 사람이 된다고 해서 모두 행복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게 즐길 때 가장 행복하다"며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 보다 본인이 평생 행복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사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촌장학회는 행촌 김제현 박사의 '지역 사회 인재 육성과 사회 기여'라는 유지에 따라 지난 2004년 8월부터 매년 2회 장학금을 지급해 제30회까지 총 13억2500여만원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