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편의 위해 위치 변경
유모차소독기 입구 비치

▲ 해남군보건소가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내부 시설 위치를 변경해 연계성을 높였다.
▲ 해남군보건소가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내부 시설 위치를 변경해 연계성을 높였다.

해남군보건소가 예방접종실과 모유수유실이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내부 시설 위치를 변경하고 유모차소독기를 입구에 비치하는 등 군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보건소는 지난 조직개편으로 출산장려팀이 인구정책과에 포함되면서 모자보건실이 해남군청 종합민원실로 이동하자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부 시설 위치를 변경키로 했다.

<관련기사> 모자보건실 본청 이동했지만 홍보 미흡에 '헛걸음' <2019년 1월 11일자 6면>

당초 보건소 내 1층에는 건물 왼쪽에 예방접종실이, 오른쪽 끝 부분에 모유수유실과 모자보건실이 위치해 있었다. 예방접종실은 영유아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유아의 경우 접종 후 30분 동안 경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내부가 좁아 2~3가족만 들어와도 꽉 찰 정도로 였고 모유수유실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어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보건소는 예방접종실 바로 옆인 한방진료실과 모유수유실 위치를 변경하고 유리문을 달아 예방접종실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유모차 소독기는 많은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소 입구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한방진료실과 물리치료실을 같은 공간에 배치해 인력 운용의 효율성도 높였고, 기존의 물리치료실은 정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없어 마련하지 못했던 치매쉼터와 가족카페로 변신했다.

해남군보건소 김미경 소장은 "보건소는 군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동선이 불편하게 되어 있어 변경하게 됐다"며 "민원대기실도 까페처럼 꾸미고 책과 발마사지 등을 비치했다. 앞으로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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