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성금 전달식 열려
군민들의 염원 이뤄지길 기원

남과 북 민간교류의 일환으로 트랙터를 전달하기 위한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해남 각계각층의 군민들의 성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는 남과 북의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120여곳의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고 있으며 단순히 북한으로 트랙터를 보내는 것이 아닌 남·북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단계로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에 동참하거나 성금 전달을 위한 문의는 해남신문사(534-9171)로 하면 된다.

▲ 해남동초등학교,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 (유)종합전력,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 운동본부에 성금을 전달했다.
▲ 해남동초등학교,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 (유)종합전력,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 운동본부에 성금을 전달했다.

해남동초 학생들, 용돈 모아 저금통 전달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는 지난 8일 전교생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해남동초 학생들은 아껴 모아 통일저금통을 채웠다. 학생들은 통일이 하루빨리 오길 바라며 통일저금통을 전달했으며 교직원들도 동참해 96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이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바라는 마음이 하나둘 모여 이번 성금이 전달됐다"며 "우리 학생들과 북한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함께 뛰어노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단체협의회, 떡국떡 판매로 성금 모아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성)는 지난 12일 설명절을 앞두고 떡국떡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해남군농민회(회장 윤상학)와 혈도쌀영농조합법인(대표 박판수)이 기증한 쌀로 떡국떡을 만들어 각 단체에서 판매해 얻은 수익금 160만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떡국떡을 판매할 수 있도록 쌀을 기중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통일트랙터로 인해 남과 북이 하나 될 수 있는 날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종합전력, 통일트랙터 성금 모금 동참

(유)종합전력(대표 조성실)은 지난 13일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에 동참하고자 성금 100만원을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해남군체육회 상임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조 대표는 앞으로 남과 북의 교류가 활발해져 체육활동을 함께하는 날이 오길 바랐다.

조 대표는 "통일트랙터를 마련하고자 하는 해남군민들의 하나 된 마음에 성금을 마련하게 됏다"며 "한민족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땅끝황토친환경, 남·북이 함께 농사짓고파

영농조합법인 땅끝황토친환경(대표이사 윤영식)은 지난 13일 정성껏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땅끝황토친환경은 남과 북의 농민들이 함께 영농활동을 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윤 대표이사는 "통일이 돼서 북한 농민들과 함께 영농활동을 하고 싶다"며 "해남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트랙터로 인해 하루빨리 하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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