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 삼거리농약사 부준 대표

 
 

문내면 삼거리농약할인마트 부준(37) 대표가 지역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우수영초등학교, 우수영중학교에 각각 100만원씩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부준 대표는 우수영초등학교와 우수영중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농약사 자격증을 취득해 34살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우수영에서 삼거리농약할인마트 운영을 시작한 부 대표는 후배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수영초등학교와 우수영중학교에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4일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고향으로 돌아온 청년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자 지역사회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부 대표는 "고향으로 돌아와 일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장학금 액수가 크지 않지만 후배들이 장학금을 계기로 자신감도 얻고, 성인이 된다면 다른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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