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0여 세대 대상 예방 활동 병행

해남군은 지난해 강릉시 펜션에서 가스보일러 일산화 중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월 한 달 동안 관내 가스보일러 전체 사용가구 7300여 세대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점검은 LPG 가스보일러 사용가구는 집단공급 및 LPG 판매사업자와 해남군에서 실시하며, 도시가스 보일러 사용가구는 도시가스 공급자인 ㈜해양도시가스에서 실시한다.

주요점검 사항은 가스보일러 설치장소 확인, 보일러 배기통 설치상태(이탈·부식 여부 등)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사고예방 스티커 부착과 가스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LPG 가스보일러 사용가구의 경우 가스공급자에 의한 점검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번 안전점검에서 누락되는 경우에는 본인이 공급받는 가스판매업소 및 집단공급사업자에게 연락하여 가스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안전점검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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