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광주업체가 낙찰

 
 

2년 넘게 공사가 중단돼 장기간 방치됐던 해남읍 구교리 도시형 생활주택이 지난해 11월 공매를 거쳐 광주 업체가 낙찰을 받아 공사를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곳은 해성아파트를 지나 원광어린이집 위쪽에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으로 지상 4층 2개 동 24세대(34평형) 규모로 2016년 11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2016년 가을부터 공사가 중단돼 왔다. 이후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13억여원을 갚지 못해 공매 처분이 됐고 지난해 11월 광주에 있는 한 업체가 낙찰을 받아 곧바로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공정은 60%를 넘고 있으며 4층까지 골조가 모두 올라갔고 현재 내부 벽돌 공사와 전선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는데 사업자 측은 3월쯤 공사가 마무리되면 바로 분양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직 분양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곳은 2년 넘게 공사가 중단되면서 그동안 도심 미관을 해치고 우범지대화 논란과 함께 안전사고의 위험이 제기돼 왔는데 공사가 재개되면서 일단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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