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조직개편에 따라

올해 3월 새학기부터 해남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전남 10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가 들어선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폭력 처리지원과 계약직 교직원 채용 등 행정업무를 지원해 일선 학교와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역할을 하게 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규칙안은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는데 시범 지역은 도시형의 경우 4청(목포, 여수, 순천, 광양), 도농복합형 2청(나주, 무안), 농촌형 2청(고흥, 해남), 도서벽지형 2청(곡성, 진도) 등 총 10개 교육지원청이다.

학교지원센터는 도시형의 경우 17명, 도농복합형은 15명, 농촌형은 10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곡성·진도 등 도서벽지형 2개청은 센터를 설치하지 않고 교육지원과와 행정지원과에 각 1팀을 신설한다. 도 교육청은 시범 운영을 거쳐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번 조치가 교육지원청의 학교 교육활동 지원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학교혁신과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함으로써 전남 모든 학교의 교육력 제고와 작은학교 살리기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