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새일미·신동진 수매
해남군이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 선정 심의회를 열고 농업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새청무(전남 6호)를 새일미와 함께 2020년도 매입 품종으로 결정했다.
심의회에서는 2019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을 지난해와 같은 새일미와 신동진으로 결정했고 2020년도는 신동진을 제외하고 새일미와 새청무를 새롭게 선정됐다. 새청무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병해충과 쓰러짐의 단점이 있었던 청무를 보완해 육성한 것으로 전남의 지역적 특성에 알맞게 개발된 품종이다. 특히 밥맛이 우수하고 도복이나 병해충에 강한 고품질 품종이다.
심의회에서 2020년도 매입 품종을 미리 결정하고 발표한 이유는 새청무가 종자 증식 단계여서 정부보급종으로 공급되지 않고 있어 농협과 농업인들이 내년 농사를 대비해 종자 확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미리 선정·발표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새청무 품종은 농가 선호도가 높고 고품질 쌀 육성에도 부합해 2020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매입 품종이 바뀌는 만큼 농가에서 매입품종의 구분과 종자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