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YMCA·하자카페 위치
2월 개소 취업 상담·특강 등

▲ 해남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청년 일자리카페에 대해 오진주 상담사가 설명하고 있다.
▲ 해남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청년 일자리카페에 대해 오진주 상담사가 설명하고 있다.

해남 청년 일자리카페가 해남YMCA 1층과 하자카페 일부 공간에 마련돼 오는 2월 15일 개소식을 갖는다.

해남 청년 일자리카페 사업은 해남군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지원 시스템을 마련코자 추진한 사업으로 해남YMCA가 위탁운영을 맡게 됐다.

청년 일자리카페에서는 직업상담가가 상주하며 앞으로 취업 컨설팅과 상시 상담, 멘토링, 취업스터디 공간 무료 대여, 일대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업 프로그램으로 그룹스터디를 결성해 주차별 취업과제를 제시하고 자기소개서 지도 컨설팅, 매월 입사 서류 면접 클리닉과 취업마인드 향상을 위한 특강 마련, 기업의 전·현직 인사담당자를 강사로 초청해 기업별 면접 전략 정보 제공과 모의면접 실시, 재직자에게 취업 정보를 듣는 기업탐방을 진행한다. 제1회 특강은 다음달 26일 '자기 분석과 강점에 따른 자기소개서 작성하기'를 주제로 열린다.

청년 일자리카페에 지원 신청하면 상담받을 수 있으며, 상담은 청년 일자리카페에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가능하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 해남지역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등록할 경우 무료 음료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해남 청년 일자리카페는 지역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며, 지난해 구성된 해남군청년정책협의체와의 활동 연계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오진주 상담사는 "해남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청년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취업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지역 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서로 나누는 네트워크 공간으로도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성된 해남군청년정책협의체는 그동안 청년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 정책 자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구성해달라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하지만 해남군측은 현재 군 소유 공간이 없고 민간 임대 사업으로 추진하기에는 리모델링 비용과 사무실 상주 인원 예산 등에 어려움이 있다며 논의만 지속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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