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면출신 분당구청장 취임
해남인 자존감 잊지 않겠다

▲ 1일 취임한 박철현 분당구청장(가운데)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 1일 취임한 박철현 분당구청장(가운데)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마산면 출신으로 지난 1일 자로 취임한 박철현 성남시 분당구청장이 해남신문을 통해 고향분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해왔다.

박철현 분당구청장은 1960년 마산면 연구리에서 태어나 마산북초등학교(94년 마산초로 통합)를 다녔으며 1979년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 성남시 의회사무국장과 복지국장을 거쳐 올해 1월 1일 제25대 성남시 분당구청장으로 영전했다.

분당구청장은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 성남시가 기초자치단체여서 선출직이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장인 성남시장이 임명하는 임명직이다.

박철현 구청장은 "호남인의 정신과 해남인의 자존감을 갖고 생활하고 있으며 성남에 살고 있지만 제 고향인 해남을 잊어본 적이 한순간도 없다"며 "고향에 계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해남에 있는 조상님 산소에 갈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고 조상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어렸을 때 집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로 통학하면서 꿈을 키웠던 기억과 성남에서 생활할 때 고향에 내려가면 문밖까지 나오셨던 부모님의 모습, 친구들과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가슴속에 아름다운 추억과 기억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남읍 중앙리 출신인 김해철 통영해양경찰서장도 지난 7일 취임식을 가졌다.

해남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닌 김해철 서장은 2000년 경찰간부후보생(48기, 경위)으로 투신해 경비함정과 육상의 주요부서를 거쳐 제주해경 3002함 함장과 국민안전처 기획조정실, 해경청 상황센터장을 역임하고 통영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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