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도서관 치매 도서 비치
원하는 희망자료 신청 받아

▲ 해남군립도서관 이용자가 별도로 마련된 치매 도서 코너에서 책을 살펴보고 있다.
▲ 해남군립도서관 이용자가 별도로 마련된 치매 도서 코너에서 책을 살펴보고 있다.

해남군립도서관이 치매에 대한 군민 이해를 높이고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은 치매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예방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와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가 지정한다.

군립도서관은 해남군보건소 제안으로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사업에 참여해 지난 2018년 7월 전라남도 제6호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안내데스크 옆 별도 코너에 치매 도서 50여권이 비치돼 있으며 치매 관련 정기간행물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치매 도서를 통해 치매 예방법, 치료, 치매 환자 가족들의 이야기 등을 접하고 치매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나 치매 환자를 돌보는 데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립도서관은 군민들이 도서관 내에 비치하길 원하는 도서나 정기간행물을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도서를 구입하고 신청자에게 우선 대여해주는 희망자료 신청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원하는 치매 도서가 있을시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료 신청은 치매 도서 이외에 자료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어 매달 20~30건의 요청이 접수되고 있다.

신청 접수 후 도서 선정 과정을 거쳐 품절·절판 도서, 수험서, 참고서, 전집, 고가 서적, 대학 전공 서적 등 예외 도서를 제외하고 매달 50여권 가량의 신규 도서가 비치된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이나 희망자료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군립도서관(530-589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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