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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00여세대 입주 여파 어디까지, 촉각아파트값 지난해부터 하락세
연쇄이동, 임대업 변동 클 듯
이창섭 기자  |  nonno@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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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1  12: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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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읍 아파트 단지 모습. 올해 해남에서는 신규아파트에 1400여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올해에만 신규아파트에 1400여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코아루아파트 380세대, 에코하임 아파트(임대) 293세대, 파크사이드 2차 아파트 323세대 등 아파트별로 오는 5월부터 9월 사이에 입주가 예정돼 있고 센트럴 파크와 센트럴 펠리체(임대) 등 100세대 이하 아파트까지 합치면 1400여세대에 달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당장 공급 과잉 논란과 아파트 대출 규제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남에서도 아파트값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억1000만원까지 치솟았던 공간아파트 59.98㎡(24평)는 최근 대부분이 1억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공아파트 1·2단지 49.65~49.85㎡(20평)는 1년 전에 9000만원 이상에서 거래되던 것이 최근에는 8000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그나마 20평형대 소형아파트는 선전하고 있지만 30~40평대 중대형 아파트와 지은지 25년 이상 된 아파트, 그리고 100세대 미만 아파트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커 많게는 가격이 2000만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분양을 마친 신규아파트의 경우 위치가 좋지 않은 층을 중심으로 분양가보다 300만원~1000만원까지 손해를 보고 팔겠다는 이른바 마이너스피 문의도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400여세대가 입주 예정이지만 아파트 사업자들 측에서 주장해온 80~90% 분양 완료가 맞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50~60% 분양 완료를 추측하고 있어 실제 입주가 몇 세대나 이뤄질지에도 관심이다.

여기에 공공분양 방식으로 202세대에 이르는 주공 4차 아파트 건설이 확정돼 올 봄에 공사를 맡을 민간사업자 공모가 실시될 예정이며 파크사이드 3차 아파트와 공공기관 부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추가로 들어선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돌면서 당분간 공급 과잉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논란 속에 대규모 입주 여파로 기존 주택을 정리하고 새 아파트로 옮겨가는 연쇄 이동이 불가피한데다 최근 원룸마저 우후죽순으로 생겨 앞으로 월세 등 임대 물량 또한 많을 것으로 보여 임대업자들의 경우 당분간 호황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애영 공인중개사 사무소와 투자공인중개사 사무소 측은 하나같이 "대규모 입주 여파로 가격 하락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말이나 내년부터 점차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투자목적의 매수는 당분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남읍지역 땅값은 최근 쌀값 상승으로 논 매도 물량이 크게 준데다 토지의 희소성에 빈 땅도 꾸준히 줄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시공사가 부도가 났던 코아루 아파트의 경우 시공사 재선정과 관련해 최근 한 업체와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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