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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매일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중… 부지매입이 관건63% 매입, 교통·활성화 우려도
부지매입 협의, 수용 동시 추진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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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1  12: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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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매일시장이 노후화로 인해 위생과 안정을 위협받으면서 현대화 사업이 실시된다.

해남군이 노후화된 해남읍 매일시장에 대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부지매입이 관건이 되고 있다. 또한 진입도로 등 교통과 주차문제, 임대료를 내고 입점할지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일각에서는 현대화사업으로 상인들과 기존 이용 고객들의 편의는 높아지겠지만 새로운 고객을 유입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군은 노후화돼 안전과 위생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매일시장에 대해 95억원(지특 46억2000만원, 군비 48억8000만원) 예산을 들여 부지를 확장하고 재건축할 계획이다. 매일시장은 지난 1981년 상설시장으로 등록됐으며 당초 상인들이 개별적으로 부지와 상가를 구입해 운영했지만 군이 지난 2015년 29억원 예산으로 기존 매일시장 부지 1084㎡를 매입해 공설시장으로 전환됐다.

매일시장 현대화시설은 부지 3365㎡, 연면적 2321㎡의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상가 53곳을 입점할 수 있도록 하고 2층은 카페와 옥외주차장이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광장과 상징조형물,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군에 따르면 현재 매입된 부지는 총 24필지 3365㎡ 중 63%인 15필지 2123㎡다. 지난해 3월 실시된 매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주민설명회 당시에는 14필지 1971㎡이 매입됐다고 밝혀 8개월 동안 1필지만이 매입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군이 매입하지 못한 9필지 1243㎡ 부지는 대부분 매각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진출입도로로 사용코자 하는 천일식당 옆 예전 탁구장이 있던 상가건물은 보상을 위한 조사 자체도 거부하고 있어 매도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최악의 경우 군이 강제수용에 나서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대한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마냥 기다릴 수 없어 협의보상과 수용절차를 함께 대비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은 당초 더 넓은 부지를 확보코자 했지만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건물들을 매입하지 못한 상태다보니 용적률 등 법적 제한으로 3365㎡ 부지만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사업 이후에도 교통 혼잡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남천을 반복개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기됐지만 하천법 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한 임대료에 따라 입점을 포기하는 상가가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시장의 경우 접근성에 따라 상가 이용률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 현대화 된 건물 안보다 도로가에 여전히 노점상이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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