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만원 본사 기탁
복지사각지대 전달 예정

▲ 재해전북향우회가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5년째 기탁하고 있다.
▲ 재해전북향우회가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5년째 기탁하고 있다.

재해전북향우회(회장 정병윤)가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성금을 5년째 기탁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8일 재해전북향우회는 본사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해남군내 복지관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을 추천받아 선정하고 전달할 예정이다.

재해전북향우회는 전라북도에서 태어나 해남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전북인 39명이 서로 격려하며 친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향우회 모임을 가지며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다가, 지난 2015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성금을 전달키로 해 매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정병윤 회장은 "실질적으로 어렵게 생활하는데 행정적인 문제로 지원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발굴하기보다는 언론사를 통하는 것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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