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교육 프로그램

해남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지적 활동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오는 2월부터 매주 월요일에 진행한다.

노인복지관은 지난해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무료로 열고 있다. 인문학 강의는 김창진 전 해남문화원 원장이 강사로 활동하며 인문학과 세상 사는 이야기를 엮어 알기 쉽게 풀이한다는 계획이다.

김창진 강사는 "나이가 들면 사회 활동이나 체력적인 면에서 활동 반경이 줄어들다 보니 여러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어진다. 노인과 젊은 사람들이 서로 융화될 수 있도록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다양한 시선에서 살펴보는 강의를 진행하려 한다"며 "인문학적 소양이 갖춰지면 노인 스스로는 물론 가정에도 좋은 변화가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인문학 강의는 별도의 수강료가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강의를 듣고자 하는 어르신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강의는 오는 2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은 오는 31일까지 교육증진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 모집 분야는 한글교실, 서예교실, 장구교실, 고사성어교실, 기타교실, 컴퓨터교실 6개 프로그램이며 컴퓨터교실은 초급·고급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해남군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1년에 1만원이고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수급자증명서를 제출하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나 접수는 노인복지관(537-001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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