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도

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가 올 한해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특히 근로시간 단축 등 일과 가정 양립의 중요성과 가정내 아버지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아버지 학교나 파파 데이 등의 이름으로 아빠들의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에 관심이 있는 다문화 학생과 일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짜오교실'을 운영해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 알리기에 나서고 이를 위해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을 강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모도우미반을 운영하고 결혼이주여성들도 산모도우미 제도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지역사회가 함께 했던 다문화 음식과 문화가 곁들여진 하나데이 행사를 자체 사업화해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행복한 부부학교와 임신육아교실,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요리와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가족끼리 야구장이나 극장을 가는 식의 체험활동을 펼치고 다문화가족 역사문화캠프와 가족 한글골든벨 대회 등 가족단위 프로그램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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