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성 가, 효율성 나 등급

행정안전부가 2017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해남군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행안부는 1998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재정상황을 종합·평가하는 재정분석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등급 가등급을 받았다. 전국 82곳의 군지역 중 가등급을 받은 자치단체는 해남을 비롯해 괴산, 군위, 무안, 봉화, 양양, 영월, 화천 등 8곳이다.

해남군은 통합재정수지비율, 경상수지비율 등 재정건정성 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았으며 지방세수입비율, 지방세징수율, 지방보조금비율 등 재정효율성 평가에서는 나등급을 받았다. 종합평가에서 가등급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해남군은 최우수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원도 확보했다.

군은 올해 행안부가 추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기관표창, 균형발전사업 기관 표창에 이어 이번 재정분석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재정운용의 모범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는 통합재정수지 비율과 경상세외수입 증감률, 민간위탁금 비율증감 등에서 계획성 있고 목적에 맞는 예산편성과 집행 노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살림살이로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