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750㎏, 성금 100만원 기탁
이웃과 나누는 문화 늘어나길

▲ 산이면 경신오토바이 신강현 대표와 해남참농가 김장훈 대표가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 산이면 경신오토바이 신강현 대표와 해남참농가 김장훈 대표가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산이면의 지역 선후배들이 힘을 모아 이웃을 위한 쌀 기부와 성금기탁을 하면서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연말이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을 전달하고 있는 산이면 경신오토바이 신강현 대표가 지난달 28일 산이면사무소에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신 대표와 함께 지역 후배인 ㈜해남참농가 김장훈 대표도 뜻을 함께하며 쌀 기탁에 동참했다. 지난달 28일에 신 대표가 50포대, 김 대표가 15포대의 사랑의 쌀을 준비해 총 65포대(포대당 10kg)가 산이면사무소에 전달됐다.

신 대표는 이날 전달된 쌀 외에도 개인적으로 10포대를 준비해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6일에는 신 대표와 김 대표를 비롯해 윤주식, 김행, 손영선 씨 등 지역 선후배가 함께 100만원을 모아 사랑의 열매를 통해 해남 등대원에 성금을 전달했다.

신 대표는 "10년이 넘도록 쌀을 기부하고 있지만 매번 쌀을 전달할 때마다 새롭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지역 후배들도 나눔을 실천하는데 함께해줘서 감사하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함께 나누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