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가 밝았다. 해남신문 독자 여러분과 군민 모두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

해남신문은 1990년 정론직필을 실천하는 신문, 지역문화와 지역개발에 앞장서는 신문, 지방자치를 감시견제 하는 신문, 독자와 군민이 주인인 신문을 모토로 창간되어 어느덧 2020년 창간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 파수꾼으로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디지털시대로의 급격하게 변화된 언론지형과 '생존'을 고민해야할 만큼 척박한 지역언론 환경속에서 해남신문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변화'와 '혁신'의 길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내몰려 있다.

2019년 해남신문은 자치와 분권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역역량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방안 찾기에 진력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해남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역경제 활로를 찾기 위해서 농어민의 목소리와 지역기업,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한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셋째, 공동체 저널리즘 강화를 위해 지면을 혁신해서 단순히 소식을 전달하는 매체가 아닌 지역현안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 나가야 한다. 향우 및 군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청소년, 노인, 다문화 관련 지면특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직 군민과 독자의 편에 서서 '지역주민에게 신뢰·사랑받는 신문'이 되기 위해 '제2의 창간'에 나서는 토대를 굳건히 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언론으로서 윤리와 도덕 재무장과 함께 자기성찰과 변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이는 독자와 군민 성원 없이는 무망한 일이기에 독자와 군민여러분 성원과 관심 그리고 애정 어린 쓴 소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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