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수산 김재남 대표
브랜드로 경쟁력 높여

▲ 형제수산 김재남 대표가 대한민국 글로벌 파워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 형제수산 김재남 대표가 대한민국 글로벌 파워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황산면 형제수산 김재남 대표가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을 지난 20일 수상했다.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시상식은 산업 부문의 브랜드를 발굴해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국제 브랜드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김재남 대표는 '만호돌김' 조미김으로 맛김 부문에서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수산물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 1994년부터 조미김 가공을 시작해 전국 우체국에서 형제수산 제품을 판매하는 등 조미김 가공 생산에 매진해온 김 대표는 지난 8월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을 신축하고 준공식을 갖기도 했다.

'만호돌김' 브랜드와 함께 '이조은 비파돌김' 등 새로운 조미김 브랜드를 만드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매년 조미김 10만속을 판매해 연 1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대표는 "해남지역은 물김 생산량이 많고 김 품질도 우수한데 해남만의 브랜드가 없어 소비자들의 인식에 남지 않아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다"며 "해남김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시상식은 (사)한국방송신문연합회·KBMA·(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CEO뉴스가 주최주관하고 SBS·조선일보·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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