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 화원고는 정원 채워

해남지역 2019학년도 일반고와 일반계열 신입생 모집이 지난 20일 마감된 가운데 해남고등학교와 화원고등학교는 정원을 채운 반면 송지고등학교는 올해도 미달사태를 빚었다.

해남고는 9학급(학급당 22명) 총 198명 모집에 199명이 지원했고 화원고는 2학급 44명 모집에 90여명이 지원의사를 밝혀 정원을 모두 채웠다. 그러나 송지고는 22명 모집에 11명이 지원하는데 그쳐 정원에 절반만 채우게 됐다.

송지고의 경우 최근 몇 년 사이 특성화계열과 일반계열 모두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앞서 특성화계열 신입생 모집에서는 해남공고가 정원의 55%(220명 모집에 120명 지원), 송지고는 정원의 68%(22명 모집에 15명 지원)만 채우는 등 미달사태를 빚었다.

특히 교육부가 미래학령인구를 대비해 학급당 학생 수를 24명에서 22명으로 줄여 내년도 해남지역 4개 고등학교의 입학정원이 506명으로 2018학년도와 비교해 64명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교에서 미달사태가 계속돼 학생 유출 문제나 학과개편, 교육환경 개선 등과 관련해 각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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