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염색 전시도

▲ 제1회 자원봉사 후원의 밤 행사에 앞서 열린 '꽃물드림' 프로그램 전시회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염색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제1회 자원봉사 후원의 밤 행사에 앞서 열린 '꽃물드림' 프로그램 전시회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염색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보련)이 제1회 자원봉사 후원의 밤 '나눔도반과 함께 가기' 행사를 지난 21일 카멜리아 웨딩홀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복지관을 후원하고 봉사활동을 펼친 군민들을 초청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공연으로는 고구마예술단 고구마밴드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고, 2018년도 활동을 담은 동영상 시청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이어온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 표창에는 박구혜·이선아·정진영·이이열·신순호 씨가 받았고 후원자 표창에는 조성표·홍진희·오현화 씨와 영농조합법인한맥, 다비치안경이 받았다. 후원회 조직 나눔도반 회원들의 뱃지 수여식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2부에서는 고구마예술단 소속 7개 팀의 창단 공연으로 사물놀이, 댄스, 중창 등이 진행됐고 해남공업고등학교 립싱크공연단을 비롯한 초청 가수들의 공연으로 풍성한 무대가 펼쳐졌다.

관장 보련스님은 "자원봉사자, 후원자, 장애인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송년을 맞아 처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장애인들로 구성된 예술단도 첫 무대를 선보였는데 공연 봉사 등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자원봉사 후원의 밤 행사에 앞서 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진행된 염색교육 '꽃물드림' 프로그램 전시회가 열렸다.

발달장애인들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가족과 함께 스텐실작업 등 염색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 과정에서 제작된 우수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댄스발표회 '우리와 함께 춤을'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