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연말연시를 맞아 해남읍 각계각층에서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재해남함평향우회(회장 김상수)는 관내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라면 55박스(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향우회는 매년 해남지역 공동체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홍연식·김재형·이경학·윤보현 씨 등 4명의 친구들이 뭉쳐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 이들은 75만원 상당의 라면과 쌀 등을 전했으며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였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남교회(목사 백명곤)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교우들과 정성을 모았다며 200만원을 전했으며, 새롬교회(목사 이호군)에서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난방유 및 난방물품(140만원 상당)을 조손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해남미래클유치원(원장 박미옥)은 원생들이 용돈을 아껴 모은 45만4500원을 좋은 곳에 써달라며 전해왔으며, 대한생물보전회해남지회(회장 박경철)에서도 50만원을 전해왔다. 대한생물보전회해남지회는 회원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해야생동물 보호 및 구제 활동 뿐 만아니라 매해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매일시장 상인인 정순임·김근자·정수덕 씨도 20여만원을 기탁했다.

민성배 해남읍장은 "이웃사랑 실천으로 나눔 온도가 높아져가는 연말이 되고 있다"며 "자발적으로 기부를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눔캠페인 참여나 정기후원·물품제공 등을 원하는 단체 및 군민은 해남읍 희망돌봄팀(061-531-7373)으로 연락하면 된다.

<해남읍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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