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당원 자발적 참여
11가정 14명 아동 선물

▲ 민중당 해남군위원회 당원들이 몰래산타로 변신해 해남읍 학동리 다둥이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 민중당 해남군위원회 당원들이 몰래산타로 변신해 해남읍 학동리 다둥이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민중당 해남군위원회 당원들이 몰래산타로 변신해 아이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주는 행사를 지난 23일 펼쳤다.

몰래산타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어 뜻있는 민중당 해남군위원회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펼친 행사로, 해남사랑청년회에서부터 이어진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는 20여명의 당원들이 산타로 변신했으며 십시일반 모은 기금과 이에 동참하는 군민들의 후원으로 선물을 마련했다.

당원들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통해 다둥이가정과 조손가정 등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을 추천받았으며 송지면·산이면·해남읍 등에서 총 11가정 14명의 아이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특히 당원들은 가정에 방문하기 이전에 보호자들을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미리 조사하고 깜짝 선물해 더욱 큰 즐거움을 줬고, 문구세트와 식재료를 함께 전달했다.

해남읍 학동리 박성찬(8) 군은 "갖고 싶던 로봇을 받게 돼 감사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 날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민중당 이정확 위원은 "당 차원에서 펼친 행사가 아니라 정말 마음을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열려 의미 있다"며 "내년에도 가능하다면 몰래산타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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