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
연중생산, 가공상품 개발 등

▲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땅끝영농조합법인 공동집하장이 준공됐다.
▲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땅끝영농조합법인 공동집하장이 준공됐다.

농한기 틈새작목에서 해남의 대표 특화작목으로 성장하고 있는 해남 부추의 고품질·고소득을 위한 공동집하장이 준공됐다.

공동집하장은 전남농업기술원과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땅끝부추영농조합법인이 8억원(도비 2억3200만원, 군비 1억6000만원, 자부담 2억4000만원)을 3년간 투입하는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졌다.

지난 5일 열린 준공식에는 명현관 군수와 윤영일 국회의원, 이순이 군의장 등을 비롯한 부추 생산 농가와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추진경과 보고와 집하장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땅끝부추영농조합법인 이래강 대표는 "우리가 부추를 재배한지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지나갔고 회원들이 염원하던 공동집하장이 드디어 완성됐다"며 "집하장 준공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회원들간에 더욱 하나 된 모습으로 고품질의 부추를 생산하며 지역 일자리창출과 농산물 판매 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땅끝부추영농조합법인은 22명의 회원농가가 21ha의 면적에서 연간 1100여톤의 겨율부추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구축에 나선다.

올해는 집하장 준공과 지게차 지원, 도양개량제 지원, 연중 생산을 위한 내재형 시설하우스 1ha가 조성됐으며 내년부터는 가공상품 개발과 브랜드화, 유통망 확대, 6차 산업화 등이 연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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