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거점 주거이동 세미나
지방소멸 대응책 마련코자

 
 

윤영일 국회의원(민주평화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지방거점 주거이동에 따른 웰빙커뮤니티케어 정책방안 모색 세미나'를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윤영일·민홍철·강훈식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공동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웰빙커뮤니티케어 정책세미나는 은퇴 후에도 약 30년 이상을 살아야하는 은퇴세대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노후생활을 위해 지방거점도시로의 주거이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는 지방거점도시에 문화생활, 의료서비스 등을 향유할 수 있는 웰빙커뮤니티케어를 구축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연구원 등 200여 명의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윤 의원은 "대도시 위주의 개발인구 정책으로 인해 우리나라 자치단체 228개 중에 89개가 소멸위험에 처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때문에 대도시 위주 개발이 아닌 지방 중소거점도시로 주거이동을 유도하는 정책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도 계속된 저출산과 인구유출, 고령화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소멸위험지역에 꼽히고 있다. 때문에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과 함께 도시민을 해남으로 유입해 인구감소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정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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