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에서 응원 동참 호소

 
 

이정확(민중당, 가선거구) 해남군의원이 지난 3일 열린 해남군의회 제28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석기 의원이 석방돼 국민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고 응원과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이정확 의원은 "5년 전인 2013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석기 의원의 남북이 주도해 종전선언을 이끌어 내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가자는 주장이 현실이 됐지만 이석기 의원은 그 주장으로 내란음모로 몰렸으며 박근혜의 지시와 양승태의 집행으로 9년의 억울한 중형을 선고받고 지금 6년째 독방 감옥을 살고 있다"며 "내란음모 조작사건에 대해 이석기 의원은 첫 번째로 국정원이 자신의 대선개입이라는 범죄행위를 덮고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이번 사건을 만들었고 둘째 한국사회의 금기라 할 자주의 입장에 선 정치인과 진보정치세력의 입을 막기 위해 날조했으며 마지막으로 종북 색깔공세로 야권의 일각을 파괴함으로서 야권연대를 막고 궁극적으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이번 사건을 만들었다고 규명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제대로 된 민주주의도 나라의 평화와 통일도 주인인 우리 국민의 몫이다"며 "민중당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양승태 구속 이석기 의원 석방'을 외치고 있고 9일에는 이석기 의원 석방대회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응원과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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