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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평화비 3주년, 역사 바로잡자'위안부' 전시회, 인권강의
해남고 작은 소녀상 제막식
박수은 기자  |  pse@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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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14: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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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 공점엽 할머니와 전국 피해 여성들의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세워진 소녀상 해남평화비 제막 3주년을 맞아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 전시회와 평화인권강의가 오는 12월 3일과 4일 각각 열린다. 이와 함께 해남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교내에 작은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제막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해남평화나비, 해남고등학교,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해남교육희망연대가 후원해 마련됐다.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 전시회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제6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이해 준비한 것으로, 오는 12월 3일부터 18일까지 해남고등학교 창의동 3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회는 '진실과 거짓', '내가 바로', '정의를 향한 외침', 'with you' 네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위안부'라는 이름 뒤에 감춰진 조직적인 범죄로서의 일본군성노예제를 바로 보고 일본정부의 계속되는 거짓과 역사 지우기에 대해 알아보며, 피해자와 가족들의 증언 등 '살아있는 증거'를 마주한다. 또한 용기를 내어 일본에게 사과를 요구하기까지의 여정,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집회, 전국 곳곳에 세워진 소녀상에 대한 이야기도 전시된다.

전시회 오픈식은 오는 3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리며 시낭송과 공연, 커팅식, 전시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4일 오전 11시에는 윤미향 한국정대협대표가 방문해 '우리 아이들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야죠' 라는 주제로 평화인권강의를 해남고등학교 창의동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3일 오후 5시에는 해남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를 잊지 않는 활동에 동참하겠다며 교내에 작은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제막식을 열 계획이다. 해남고등학교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두빛나래' 프로젝트 동아리를 구성해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데에 청소년들도 동참하겠다며 활동해온 바 있다.

한편 지난 21일 정부가 2016년 7월 출범한 화해치유재단을 공식 해산한다고 발표해 앞으로의 한일관계와 합의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해치유재단은 지난 2015년 12월 박근혜 정부 당시 체결한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출범한 재단으로, 일본이 출연한 10억엔(한화 약 100억원)으로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에게 치유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마음이 없다고 밝히면서 일본의 공식 사과 없이 위로금만을 지급하는 행태에 대해 반발이 일었다. 결국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화해치유재단에 대해 다시금 논의가 진행됐고 일본이 출연한 10억엔을 전액 정부 예산으로 대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에서는 화해치유재단 해산에 반발하고 있어 출연금 10억엔을 반환하는 과정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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