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봉사, 지역축제 후원
연말 불우이웃돕기 모금도

▲ 해남땅끝클럽 회원들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 해남땅끝클럽 회원들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전남지구 서해지방 해남땅끝클럽(회장 오영동, 이하 해남땅끝클럽)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땅끝클럽 회원들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해남읍과 삼산면 등 모두 4가구를 대상으로 도배를 새로 하고 장판을 교체하는 것은 물론 방충망 설치와 고장난 전등 교체, 주변 풀베기 등에 나섰다.

여성 회원들도 설거지와 빨래하기 등 청소봉사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해남땅끝클럽은 해마다 어려운 가구 1가구 이상씩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7월 봉사기금 마련을 위한 1일 밥상을 열어 500여명의 참여 속에 집수리 비용을 마련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해남땅끝클럽 회원들은 또 지난 24일에는 해남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해남군 청소년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부스를 만들고 청소년들에게 뻥튀기와 코코아 쥬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뻥튀기 기계는 1대에 싯가 300만원짜리로 오영동 회장이 사비로 사들여 지역축제와 행사장 곳곳을 돌며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해남땅끝클럽은 이와 함께 12월 중에 회원들을 대상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해남읍사무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오영동 회장은 "해남땅끝클럽이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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